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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회 홍산대첩문화제 개최...최영장군과 무명장졸 ‘넋’ 위로-지난 24일,오전9시30분 태봉산성서 제례 봉행
홍산문화보존회(회장 최병헌)가 주최하고, 홍산대첩문화제운영위원회(위원장 최병국)가 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최병국위원장을 비롯한 부여군의회 장성용의장, 장소미의원, 김민수도의원 등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.
이날 홍산대첩문화제는 태봉산성에서 오전 9시30분 홍산대첩의 주역인 최영장군과 장졸들의 넋를 기리기 위한 제례에 강 관옥면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했다.
홍산대첩은 나세(羅世)·최무선(崔茂宣) 등의 진포싸움, 이성계(李成桂)의 황산대첩, 정지(鄭地)의 남해대첩과 함께 왜구토벌에서 가장 빛나는 전적 중 하나다.
고려때 왜구 침범은 충정왕 때부터 시작돼 공민왕과 우왕 때 가장 창궐했는데, 특히 우왕 14년 동안 378회에 걸쳐 쳐들어와 최고를 기록했다. 1376년 7월 왜구가 부여에 침입했다가 공주에 이르렀는데, 이 때 목사 김사혁(金斯革)이 정현(鼎峴)에서 싸우다가 패전해 공주가 함락됐다.
최영이 양광도도순문사(楊廣道都巡問使) 최공철(崔公哲), 조전원수(助戰元帥) 강영(康永), 병마사 박수년(朴壽年) 등과 함께 홍산에 이르니 왜적이 먼저 험하고 좁은 곳에 웅거하고 있었다.
삼면이 모두 절벽이고 오직 한 길만이 통할 수 있었는데, 모든 장수가 두려워하여 전진하지 못하자 최영이 앞장서서 예기(銳氣)로 돌격해 적을 크게 격파했다.
최병국위원장은“제21회까지 오면서 좀 더 뜻 깊고, 좀더 나은 홍산대첩문화제에 대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미흡한 것이 사실”이라면서“앞으로는 홍산대첩문화제에 걸맞게 지역주민들과 공존하고, 화합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.”고 말했다.
한편 오전 11시에는 홍산면행정복지센터 내에서 주민들을 위한 흥겨운 축하공연도 이어졌다. <저작권자 ⓒ 주)모닝 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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